쏟아지는 디지털헬스 앱, 의사도 환자도 '보안'
연세의대 신재용 교수팀, 1093명 대상 연구…"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안전"
2025.07.10 10:02 댓글쓰기

근래 불면증 치료 등 개인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앱이 출시되는 가운데 의사·환자·일반인 모두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선택 시 보안성이 높은 앱을 가장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 이준복 박사, 최민지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정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2.4)’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의사 97명, 만성질환 환자 589명, 일반인 407명 총 1093명을 대상으로 선택기반 컨조인트 분석(Choice-based Conjoint Analysis)을 벌였다. 


이는 가상 시나리오를 제공해 소비자가 서비스나 제품을 선택 시 각 조건을 비교하고 선택, 실제 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헬스 앱에 관한 6개 조건 정보를 받았다. ▲앱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 수 ▲카드뉴스, 동영상 등 건강 콘텐츠 발송 횟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수준 ▲다른 이용자가 느끼는 만족도 ▲앱이 받은 정부 인증 여부 ▲월 이용료 등이다. 


참여자들은 매번 다르게 설정된 6개 조건 구성 앱에 관한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했으며 총 15번 수행했다.


그 결과, 의사와 만성질환자, 일반인 세 그룹 모두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안전’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했다. 


다음으로는 애플리케이션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 수, 사용자 만족도, 정부 인증 순이었다. 건강정보를 너무 자주 보내는 앱은 선호도가 떨어졌다.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효과성을 입증하거나 정부가 인증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호했다. 의사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애플리케이션의 효과성을 입증하거나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선호했다.


신재용 교수는 “건강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며 “의사, 만성질환자, 일반인 모두 보안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정보 특징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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