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탈조선"…안철수·이준석 "내가 적임자"
SNS서 발언 인용 '입장' 피력…정부 의대 2000명 증원 정책 강력 비판
2025.04.17 11:24 댓글쓰기



자료출처 연합뉴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최근 강연에서 "내 인생은 망했다. 너희는 탈조선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6·3 대선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들이 자신의 입장을 속속 드러냈다.


우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인 안철수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이과생 안철수가 좌절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우리 당 비대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컸던 그가 '한국을 떠나라'라고 말할 정도로 절망했다니 참담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그의 좌절은 곧 한국 의료 나아가 대한민국의 좌절"이라며 "현 정부는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없이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였다"고 했다.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과학기술 기반이 무너지고, 작년에는 주요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반토막 나면서 이공계 무너짐 현상은 심각해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공계 연구자들은 짐을 싸서 해외로 떠났다"며 "이러니 '한국을 떠나라'는 자조 섞인 말, '문과X가 다해먹는 나라'라는 말이 나왔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국가를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이끈 지도자들"이라며 "저 안철수는 의사, 과학자, 경영자, 교수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 역시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DNA를 바꿀 수 있도록 과학, 이성, 합리, 문제해결의 새 길로 나아가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보탰다.


그러면서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이 '내 인생은 망했다. 너희는 탈조선해라'라고 말씀하실 정도면 우리는 정말 이 나라의 상황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역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현장에 무지한 고위 공무원들이 국가의 중대사를 엉성하게 결정했다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통령이 '2000'이라는 숫자에 꽂혀 의대 증원을 한꺼번에 2배 가까이 늘렸다가 의료 붕괴를 초래한 사건이라는 것. 


이 후보는 "누가 좀 벌었다 하면 세금 폭탄 때리고, 규제 법안 만들고, 소득의 상당 부분을 준조세로 원천 징수해가고, 우리는 중국에 '셰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감히 대권을 넘보는 세상을 만들면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압도적 새로움으로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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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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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창욱 04.19 12:18
    〔블로그 칼럼〕 새로운 '희망의 길'을 '빛의 혁명'으로 이끌어가는 '수권정당'이 되려면, '재원대책'을 포함하는 확실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https://blog.naver.com/ryu8689/2238395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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