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인도네시아 ‘진폐증 판독’ 역량 강화
명준표 직업환경의학센터 교수, 현지 전문의 42명 대상 국제 교육 진행
2026.06.02 11:35 댓글쓰기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최근 열린 ‘제7회 인도네시아-아시아 ILO 분류법 기반 진폐증 영상 심층 판독 워크숍’에 참여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은 급격한 산업화와 자원 개발이 진행되며 분진 및 유해 금속 노출에 따른 직업성 호흡기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정확히 판독할 전문 인력과 진단 체계가 충분치 않아, 국제노동기구(ILO) 분류법 기반의 표준화된 조기 진단 및 추적관리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국제 표준 분류법에 근거한 진폐증 흉부 방사선 판독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전문의들의 진단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아시아 지역의 직업성 호흡기 질환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써 온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명준표 교수도 이번 행사에 초청 강연과 실무 지도를 전담했다.   


명준표 교수는 ‘진폐증의 병리 생리학’을 주제로 진폐증의 발생 기전, 섬유화 진행 과정, 조기 발견과 추적관찰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하며, 표준화된 영상 판독과 감시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무 교육에서는 ILO 표준 필름 판독, 흉부 X선 촬영의 기본 원칙과 화질 관리, 소음영 및 대음영 판독, 흉막 이상 식별 등 진폐증 판독의 핵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교육생들이 판독대 앞에서 흉부 X선 필름을 직접 확인하고 강사진의 피드백을 받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명 교수는 “아시아 지역 의료진이 국제 표준에 기반한 판독 역량을 갖추는 것은 조기 진단과 예방, 보상 및 추적관리 체계 구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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