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진료비, 연평균 9.2% 증가···2020년 1217억
공단, 2016~2020년 현황 발표···1인당 253만원 지출·남성 72.3% 차지
2022.05.06 12: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척추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2020년 1217억원으로 4년새 42.5%(362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9.2%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월 7일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맞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직성 척추염’ 질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6년 855억원에서 2020년 1217억원으로 42.5%(362억원)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4만64명에서 2020년 4만8261명으로 8197명(20.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2만8489명에서 2020년 3만4891명으로 22.5%(6402명) 늘어났고, 여성은 2016년 1만1575명에서 2020년 1만3370명으로 15.5% (1,795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강직성 척추염 환자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4만8261명 중 40대가 24.7%(1만191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0.5%(9884명), 50대 18.0%(868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40대가 29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는 40대가 316만원, 여성의 경우에는 50대가 228만원을 차지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6년 238만원에서 2020년 273만원으로 14.9%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52만원에서 2020년 196만원으로 29.0% 늘어났다.

강직성 척추염은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HLA-B27이라고 하는 유전자 유무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주요 증상은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난 후 허리가 뻣뻣해 지는 증상이며, 활동을 하다 보면 호전되는 양상 ‘염증성 요통’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진수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에서 2~2.5배 가량 높게 발생하며 여성보다 증상도 심하고 발병 시기도 2~3년 정도 빠른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40대 이하 젊은 나이 남성에서 발병이 더 흔한데 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및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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