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사용 권고 수용률 ‘82%’
질병청, 의사·약사 등 695명 참여 다학제관리팀 시범사업 1차연도 성과 공유
2026.10.25 07:22 댓글쓰기



의사·약사 등 695명이 참여한 다학제관리팀(ASP)이 전국 78개 의료기관에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32만1661건의 처방 중재를 요청, 이중 82%에서 이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충청북도 C&V 센터에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1차연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는 기관 내 항생제 처방 과정을 중재・관리해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 위한 관리체계다.


전문관리팀이 항생제 선택, 처방 일수 및 용량 등의 적절성 검토, 특정 항생제 사용 승인・제한 등을 수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ASP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1월부터 건강보험 재정 기반 국가 주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3차년에 걸쳐 운영돤다. 1차 연도 78개소에 이어 2차 연도에는 참여기관을 90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시범사업 1차 연도 주요 성과를 공유, 우수 의료기관 운영 경험과 성과를 확산해 현장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된 1차 연도 사업에는 의사·약사 등 총 695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다학제 ASP 전담팀을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병원장 중심 항생제 사용관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관 내 협업 기반도 마련했다. 


ASP팀은 78개 기관에서 처방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32만1661건의 처방 중재를 수행했다. 이중 81.9%(26만3373건)의 높은 중재 수용률이 확인됐다. 


참여기관은 구성원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1차 연도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내실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2027년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범사업 첫해의 성과와 현장 경험을 참여기관이 함께 나누고, 우수사례 확산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공유된 사례와 노하우가 각 기관 ASP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사용 문화가 의료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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