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플로우가 지난 2024년 감사 의견이 변경되면서 형식적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달에는 약 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단행한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2024 사업연도 연결·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재발행하면서 “감사의견을 ‘의견거절’에서 ‘적정’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오플로우의 2024사업연도 감사 의견 미달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주식은 거래 정지된 상태다. 재감사 과정에서 자본 전액잠식이 확인됐고, 2025사업연도 감사 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 폐지 사유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오플로우는 소송충당부채와 미지급금 등을 포함해 2024년 재무제표를 수정했다. 그 결과, 연결 기준 순자산은 기존보다 크게 감소해 -224억원으로 변경됐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폭도 확대된 735억원, 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감사 내용을 토대로 거래소는 자본전액잠식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로 보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추가했다.
회사, 경영 정상화 위한 수혈 '유상증자 실시·전환사채 발행'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영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 실시 및 전환사채 발행도 진행한다. 이오플로우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피브이에 약 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소송 장기화로 현금이 부족한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아이피브이에 매각했던 특허권을 현금 대신 주식을 내주고 되사는 것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866만6666주이며, 발행가액은 3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6일이다.
이오플로우 측은 "주식 매매거래 정지로 인한 시가 부재로 외부평가기관(현대회계법인)의 주식가치 평가금액(주당 3157원)을 기준으로 약 4.97%의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물출자 대상인 특허권은 외부평가 결과 342억 2583만 원으로 평가됐으나, 출자 대상자와 협의를 거쳐 현물출자가액은 260억 원으로 최종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미국 등록 특허 등 핵심기술 관련 특허권 취득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넥스티오투자조합 7호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제6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사채는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으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5%다. 만기일은 2056년 9월8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6000원이며 전환 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3만3333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0.8%에 해당한다. 조달된 자금은 인건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이오플로우가 지난 2024년 감사 의견이 변경되면서 형식적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달에는 약 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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