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CKD창업투자, 항체·암백신·원료 잇단 투자
7월 이뮨앱스·8월 애스톤·9월 셀위버스 집행…오너 3세 ‘성과’ 주목
2026.09.27 16:45 댓글쓰기

종근당그룹 계열 벤처캐피탈(VC) CKD창업투자가 하반기에 진입한 이후 3개월 사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를 잇따라 집행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파킨슨병, 지주막하출혈 등 뇌질환 신약 개발기업에서 하반기에 들어서며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과 암 치료백신, 원료소재 등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계열사 CKD창업투자(씨케이디창업투자, 최대주주 이주아)는 7월 이뮨앱스를 시작으로, 8월 애스톤사이언스, 9월 셀위버스까지 매달 투자를 집행했다.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개발사 이뮨앱스는 CKD창업투자가 기존에 투자했던 회사로, 기존 투자기업에 다시 자금을 투입한 팔로우온 투자다.


이뮨앱스는 자가면역질환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 단백질 C5 표적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후보물질 ‘IM-101’은 전신성·안구형 중증근무력증 대상 글로벌 임상 1b/2상이 진행 중이다.


CKD창업투자가 초기 투자 이후 이뮨앱스에 추가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진전된 임상 및 개발이 지속되며 후속 자금을 배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암 치료백신 애스톤사이언스·바이오 원료 셀위버스 등 투자 다각화


8월에는 암 치료백신 개발기업 애스톤사이언스 시리즈D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시리즈D를 통해 총 396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자별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스톤사이언스는 HER2를 타깃하는 암 치료백신 ‘AST-301’을 개발 중이다.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톱라인 결과 공개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투자 당시 약 1800억원의 포스트 밸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금년 6월엔 AST-301가 미국 FDA로부터 위암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애스톤사이언스 투자는 올해 3월 결성된 K-바이오 메디톡스-CKD 백신 펀드를 활용했다. 해당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CKD창업투자가 운용하고 있다. 


9월에는 투자 영역을 신약에서 처음으로 바이오 원료소재까지 넓혔다.


2024년 설립된 세포배양 기반 바이오기업 셀위버스는 투구게 세포를 배양해 엔도톡신 검사 원료를 만드는 ‘C-LAL’ 기술을 개발 중이다. 셀위버스는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60억원을 유치했다.


엔도톡신 검사는 투구게 혈액에서 얻은 검출 시약을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셀위버스는 투구게 아메보사이트를 세포배양해 검사 원료를 생산, 동물 채취 의존도를 낮추고 원료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주아 최대주주·이주원도 지분…오너家 투자회사 존재감


CKD창업투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이주아씨가 최대주주인 가운데 장남 이주원 종근당 상무 역시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오너 3세 승계와 역할 분담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장한 회장 차녀인 이주아씨가 지분 50.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장한 회장 30%, 장남 이주원 종근당 상무가 9.14%, 이 회장 배우자인 정재정씨가 4%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6.71%는 자기주식이다.


사실상 오너일가가 지배하는 투자회사다.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가 단순 재무적 투자 성과뿐 아니라 종근당그룹의 향후 신사업 분야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해석도 나온다.


CKD창업투자가 투자 행보를 상·하반기로 나누면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상반기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세닉스바이오테크 등 뇌질환 신약 개발기업 2곳에 총 50억원 수준을 투자했다.


당시 투자가 신경계·뇌질환과 임상단계 신약기업에 무게를 뒀다면 하반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암, 제약·바이오 소재로 대상이 확대됐다.


초기 기술기업부터 IPO를 앞둔 후기 바이오기업까지 투자 위험도를 분산하면서도 전체적인 산업 영역은 CKD창업투자가 강점을 가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는 “CKD창업투자는 오너 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투자사인 만큼 투자 방향이 그룹 미래 성장동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이나 기술도입이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 (VC) CKD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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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KD(, ) 7 , 8 , 9 .


CKD , .


C5 . ‘IM-101’ 1b/2 .


CKD . .



8 D . D 396 . .


HER2 ‘AST-301’ . 2 , 10 (IPO) . 


2021 1800 . 6 AST-301 FDA .  


3 K- -CKD . 500 CK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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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LAL’ . A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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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4% . 30%, 9.14%, 4% . 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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