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CKD창투, 로보틱스·뇌질환 등 '114억 투자'
3개월간 '로보스·소바젠·트리오어' 참여···바이오·딥테크·ADC 포석
2025.10.08 07:17 댓글쓰기

종근당그룹 투자 전문회사 CKD창업투자가 올해 4개월 사이 3개 기업에 연이어 자금을 집행하며 바이오·딥테크 포트폴리오를 강화,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계열사 CKD창업투자(씨케이디창업투자, 최대주주 이주아)는 올해 생체비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문기업 로보스(6월), 난치성 뇌질환 유전자치료제 기업 소바젠(7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트리오어(8월)에 연달아 시리즈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이들 기업에 투자한 금액만 114억원을 넘어서면서 CKD창업투자가 종근당 그룹 미래 먹거리 전략에서 점차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모양새다.


CKD창업투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차녀이자 오너 3세인 이주아 씨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단순 재무 투자를 넘어 그룹 바이오 신사업 개척에 ‘조력자 역할’을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약·ADC 및 제조 자동화 등 포석


업계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신약 모달리티(ASO·ADC)와 제조 인프라 혁신(로보틱스)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미 종근당이 보유한 항암제·희귀질환 파이프라인, 그리고 글로벌 CMO(위탁생산) 역량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보스는 도축 공정 자동화를 위한 생체비전 기반 로보틱스 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식품·바이오 원료 단계 위생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CKD창업투자는 지난해 시리즈A부터 참여해 왔는데, 이번 시리즈B(총 250억 규모) 투자로 기존 지분가치를 끌어올렸다. 


소바젠은 ‘뇌체성(소마틱)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신약 개발사로, CNS(중추신경계) 영역 정밀 타깃 신약을 개발 중이고 IPO도 준비 중이다. 소바젠도 올해 7월 2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트리오어 ADC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링커·페이로드·접합공정 최적화 강점을 보유, 글로벌 빅파마들이 경쟁적으로 확보에 나선 분야다. CKD창업투자가 가장 최근에 투자한 곳이다.


종근당 그룹이 ADC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향후 화학·바이오 제조 경험과 결합할 경우 공동개발 및 공정 협업 가능성도 점쳐진다.


CKD창업투자는 신약 개발의 긴 시간과 높은 리스크를, 제조 혁신 기업의 빠른 매출 성장성으로 보완하는 리스크 분산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소바젠 IPO 진입 시점 및 트리오어의 글로벌 공동연구 계약 체결 여부, 로보스 상장 예비 트랙 가시화 등이 CKD창업투자 포트폴리오의 성패를 가를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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