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차지호 의원 ‘WHO 사무총장’ 출마
의협 “적극 지지”…“한국 의료 역량·위상, 세계 알리는 새 이정표”
2026.08.10 17:52 댓글쓰기

의사 출신 국제보건 전문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차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계가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차 의원의 이번 출마가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대한민국 의사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염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면 한국 보건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보건의 주요 과제 해결에 더 책임 있게 기여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협은 “무엇보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모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의 본질적 가치와 인류애를 세계 무대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동아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 영국 옥스퍼드대 난민학 석사 및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이주기구(IOM)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보건과 인도주의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맨체스터대와 KAIST 등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는 국회의원으로 보건의료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의료 전문성과 국제보건 현장 경험, 학술적 역량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차 의원이야말로 세계 보건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이다. 


의협은 "대한민국은 고(故) 이종욱 박사가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사무총장에 선출돼 세계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며 국제보건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뜻을 이어 대한민국 의사가 다시 한번 세계 보건을 이끄는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의료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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