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쿠웨이트 진출…사우디·UAE 포함 7개국
대웅제약, 현지 의료진 대규모 심포지엄 개최…중동 영토 확대
2026.08.03 10:46 댓글쓰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쿠웨이트 시장에 진입하면서 중동 지역 출시 국가를 7곳으로 확대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가장 많은 중동 국가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해 쿠웨이트 첫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보타가 출시된 중동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바레인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총 7개국으로 늘었다.


회사는 이번 진출을 토대로 걸프협력회의(GCC)를 비롯한 중동 프리미엄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 연안 6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기구다.


높은 국민소득과 소비력을 기반으로 고가 에스테틱 시술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쿠웨이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240억원으로 추산된다.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이 강한 데다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활발해 글로벌 미용의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쿠웨이트를 향후 중동 사업 확장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고 GCC 지역에서 나보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나보타는 현지 협력사를 통해 오는 10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제품 발매에 맞춰 현지 의료진 약 200명이 참여하는 론칭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정부 및 민간 의료기관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가 참석하며, 국내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해 나보타 임상 적용 사례와 시술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유통처를 직접 관리하는 전국 단위 영업·마케팅 체계도 운영한다.


주요 학술대회 참가와 해부학 실습인 카데바 교육 등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품 사용 경험과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연구자 주도 임상 사례 확보와 글로벌 KOL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국가별 전략을 통해 나보타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고 중동 지역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쿠웨이트 진출은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나보타가 GC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제품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쿠웨이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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