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광주시의사회도 회장 직선제 ‘불발’
이달 8일 임시총회, 찬성 62명·반대 85명 부결…대의원 수 축소 가결
2026.06.09 14:30 댓글쓰기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이어 광주광역시의사회도 회장 직선제 도입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시의사회는 지난 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직선제 도입’ 안건을 논의했지만 끝내 통과되지 못했다.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62명, 반대 85명으로 부결됐다. 이번 회장선거 개편은 젊은 의사들을 주축으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의사회 운영 방식을 개선하자는 의견이 수용돼 추진됐다. 


회원들이 매년 회비를 납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참청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간선제 아래 의사회가 폐쇄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 민초 의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요구됐다.

 

물론 간선제도 장점이 있다. 대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하기에 안정적이고, 숙의를 거친 통일적인 의견을 내는데 유리하다. 그러나 표결 결과 ‘간선제’를 유지키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대의원 수 조정 안건은 가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사회 대의원 수는 206명 정도에서 130~150명 사이로 축소될 예정이다. 


최정섭 회장은 "처음 개최된 임총에서 도출된 소중한 의견으로 의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6개 시도의사회 중 간선제를 채택하는 곳은 4곳이다. 서울시의사회도 지난 3월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변경 안건을 투표에 부쳤지만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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