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사들 봉사단체 ‘사랑의 의사회’ 출범
초대 이사장에 구정회 회장 선출…“장기려 박사·이태석 신부 정신 계승”
2026.04.26 19:36 댓글쓰기

인술(仁術)로 세상에 온기를 주고자 부산지역 의사들이 의료 봉사단체를 출범시켰다.


사단법인 ‘사랑의 의사회’는 지난 4월 22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활동의 돛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회장을 비롯해 부산시병원회 박종호 회장,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동아대병원 안희배 병원장, 고신대병원 최종순 병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의사회가 출범하기까지 경과보고에 이어 임원 선임, 회원사 명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초대 이사장에는 구정회 회장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철 고려병원 이사장은 사랑의 의사회가 향후 진행할 무료 봉사 환자 발굴과 의료봉사 대상 시상 등의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사랑의 의사회’는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와 남수단의 성자 이태석 신부를 배출한 부산의 봉사 정신을 계승하는 데 역점을 둔다. 


특히 부산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소아·노인 등 취약계층 최우선 치료, 의료 후진국 대상 ‘나눔 의료’ 전개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정회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기려 박사님, 이태석 신부님 같은 감히 넘볼 수 없는 분들을 우리 등대로 내세워 중압감이 없지 않다”며 “북극성을 바라본다고 북극성에 갈 수는 없지만 그런 이정표가 부산에 계셨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 사랑과 책임감을 하나로 꿰어 부산 의료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의료인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종호 부산시병원회장은 “2008년 중국 대지진때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사 인생 중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의사들이 열정이 많지만 이걸 엮어주는 방법이 없었는데, 사랑의 의사회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젊은 의료인들에게 롤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단 체는 현재 부산지역 뜻있는 의료인 4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의료를 지키겠다는 동료들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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