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바이오가 이틀 사이에 극단적인 주가 변동을 연출했다. 임원들 보유 주식 매도 소식에 전날 10%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미국 파트너사가 기술이전 품목의 임상 2a상과 관련해서 긍정 결과를 발표하자 11일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내부자 매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 임원이 스톡옵션 행사 후 보유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는 공시가 나오자 주가는 장중 10% 이상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이었던 만큼 내부 정보 인지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도 제기됐다.
이에 회사 측은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스톡옵션 행사 시 수익의 절반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전세자금대출 상환과 집주인의 매도로 인한 이사 등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며 "우려와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 결과나 발표 시점과 관련해 임원들이 사전에 인지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반전 촉매,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EVO301'
11일 장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졌다. 개장과 동시에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전날 낙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이틀 사이 '악재 선반영→모멘텀 급부각'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주가 반등의 직접적 계기는 미국 파트너사 에보뮨(Evommune)의 발표였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후보물질 'EVO301'이 임상 2a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힌 것이다.
에보뮨에 따르면 중등도·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시험에서 EVO301은 12주 시점 기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후속 2b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EVO301은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기반 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이번 임상 결과는 플랫폼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시장, 내부자 매도보다 '파이프라인 가치' 베팅
결국 시장은 단기 내부자 매도 이슈보다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전날 10% 이상 급락했던 주가는 1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반전했고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회복됐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6만9200원에 마감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EVO301의 2b상 진입 속도와 추가 기술이전 성과다. 임상 데이터가 후속 단계에서도 재현될 경우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R3 임상 성공은 에이프릴바이오 SAFA 플랫폼 기여가 높았다"며 "에이프릴바이오가 발표한 SAFA 결합 차세대 신약 후보 발표와 REMAP 플랫폼 기술 이전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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