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치러지는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규모가 총 2155명으로 올해 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국 수련병원에 복귀한 하반기 전공의들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다만 심장혈관흉부외과나 소아청소년과 등은 2년 전 대비 응시자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총 2155명이 지원했다. 의정갈등 속 올해 2월 치러진 제68차 시험 응시자(총 557명)보다 약 3.9배 늘어난 규모다.
원칙대로라면 9월 복귀자는 내년 8월에야 수련을 마치기에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관리를 위해 이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신 합격 후 8월 말까지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내년 전문의 시험 25개 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 지원자 수는 497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마취통증의학과(163명) ▲가정의학과(152명) ▲정형외과(146명),▲영상의학과(116명) ▲응급의학과(107명) ▲정신건강의학과(105명) 순이었다.
진단검사의학과(30명)와 병리과(23명) 응시자 수는 2024년도 시험(2782명)보다 각각 2명, 10명 늘었다.
반면 심장혈관흉부외과 응시자 수는 2024년도(30명) 절반도 채 되지 않는 14명에 불과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024년도 시험에 132명이 응시했으나 이번에는 80명만 지원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응급의학과(169명→107명), 외과(149명→93명) 등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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