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최초 207병상 종합병원 '연세하남병원(가칭)'
市, 이달 건축허가 승인…금년 10월 착공·2027년 하반기 완공 예정
2025.06.17 05:06 댓글쓰기

경기도 하남시가 지역 최초 종합병원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하남시는 16일 ‘연세하남병원’(가칭)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립 예정인 연세하남병원은 207병상 규모로, 소아과·내과·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중대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되고 유명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중심으로 전문진료단을 구성, 이용자 친화적인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적용,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통상보다 대폭 단축해 2주 만에 마무리했다. 이러한 행정 지원은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유치는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 유치에 이은 성과다.


하남시는 지금까지 연세하남병원을 포함 우량 기업·병원·R&D센터 등 12개 기관을 유치하며 약 8129억원의 투자와 2000여 개 일자리를 확보했다.


하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중앙부처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운영하고, 1:1 기업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 제정, 기업유치센터 설립 등 전방위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그동안 하남시 약점은 산업경제 기반 취약함이었다”며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을 통해 하남시를 강남에 버금가는 수도권 최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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