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도 의사·간호사 '인건비 지원' 검토
政, 비상진료 신규채용 확대…이달 19일 상급종병 등 75곳 지급
2024.04.17 14:05 댓글쓰기



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대상을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의료기관 75곳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에 대한 인건비도 오는 4월 19일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인력을 지원 중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부담한다.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병 38개소, 공공병원 37개소 등 총 75곳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이다.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교부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규홍 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현장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16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증가했다. 상급종병 포함 전체 종병은 전주 대비 6.5% 늘어난 8만9000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병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상급종병 포함 전체 종병은 7093명으로 전주 대비 1%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5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4월 15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9.7% 늘었다. 4월 16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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