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환자 상태악화 예측 솔루션 공개
2024.03.12 09:44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선보인다.


특히 의료계 관계자 및 다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바이탈케어 시연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해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바이탈케어는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데 이어 2023년 3월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약 40개 병원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수집되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를 예측한다.


특히 EMR 데이터만을 사용해 환자 상태를 예측하기에 별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5가지 활력징후만 입력해도 예측정확도 0.8 이상(1에 가까울 수록 정확) 유의미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이벤트(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 예측과 국내 최초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발생을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하게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해 임상현장에서 의료진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부스 전시 외에도 행사 첫째 날인 14일 2024 KIMES 혁신산업위원회 세미나에서 안병은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생체신호 AI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현장 도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회사 국내 의료 산업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산업 동향과 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 안병은 CS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업계 관계자 및 잠재 고객들과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 독보적인 생체신호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탈케어는 미국 FDA 인허가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환자데이터를 통한 모델 추가학습 진행, 다기관 임상연구를 위한 의료기관 섭외, 미국 법인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와 파트너쉽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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