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초응급 심혈관 환자 골든타임 사수"
119 실려 응급의료센터 내원 대동맥 박리 A씨(37세·남) 치료
2023.12.21 18:28 댓글쓰기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통해 초응급 심혈관질환자 골든타임을 사수했다.


최근 A씨(37세·남)는 아침에 평소와 달리 구토, 설사를 동반한 상복부 통증을 느꼈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일과를 보냈다.


하지만 늦은 저녁 자택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119에 실려 인근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했다.


CT 결과를 확인한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신속하게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심형태 심장혈관외과센터장에게 응급 콜을 걸었다. 


곧바로 병원에 도착한 심형태 센터장이 내린 A씨 병명은 ‘A형 급성 흉부 대동맥 박리’였다. 환자 절반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초응급 질환이었던 만큼 지체 없이 수술을 결정했다.


찢어진 대동맥을 제거한 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대동맥궁 부분 치환술과 대동맥 근부 치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이도 수술이었다.


심형태 센터장은 11시간의 고군분투 끝에 A씨 심장이 다시 세차게 뛰는 것을 확인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심 센터장은 “응급상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장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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