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中 하얼빈시 제2병원 특화센터 개소
3년간 의료진 등 파견, 현지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 첫 해외계약
2023.12.19 16:43 댓글쓰기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12월 15일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경희대치과병원은 치과종합검진 및 교정센터 개소에 관한 협약의 결실을 맺게 됐으며 중국 하얼빈시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서 첫 해외계약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루안펑(栾枫)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옌송(闫松) 부주임, 펑동페이(冯冬菲) 하얼빈시 제2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규림 바이오급속교정센터 명예인스트럭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창시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김성훈 중한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 세노스 강승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20227년 1월까지 3년간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의료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며,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 운영료로 약 11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내년 3월 개소하는 흑룡강성 최대 규모의 국가 치과병원인 하얼빈시 국가구강병원에도 2개 층에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설, 운영한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하얼빈시 제2병원과의 계약은 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선진 의료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치료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치료 속도는 높이고 건강한 치아 손상은 최소화한다.


중국에서 바이오급속교정은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고 소아환자의 경우 성장잠재성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순기자연(顺其自然) 진단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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