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대표 국제행사 자리매김 'ICDM 2023'
이달 19일 경주, 초록 60개·포스터 370개…"전세계 선도·후속세대 양성 주력"
2023.10.11 13:01 댓글쓰기

25개국 1000여 명의 당뇨병 전문가가 ICDM(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참석을 위해 경주시에 집결한다. ICDM은 당뇨병 학술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1일 대한당뇨병학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학술대회 ‘ICDM 2023’이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센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용호 학회 학술간사(연세의대)는 “이번 행사에는 당뇨병 예방부터 관리를 위한 여러 전문 분야 기술, 정밀 의학의 임상 적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신지견들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800명에 달하는 사전등록, 매해 평균 200여명의 현장등록 인원을 합하면 1000명 이상의 당뇨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사 및 패널로 국내 128명, 국외 44명 등 172명이 참석하고 좌장은 국내 87명, 국외 1명 등 87명이 자리해 학술 지견을 나누게 된다.


초록은 60개 구두발표, 포스터 370개가 전시된다. 당뇨병 기초연구 분야 6명의 연자가 발표하며, 91편의 포스터가 전시된다. 임상 당뇨병과 치료법에 대해선 14개 발표, 75개 포스터 전시가 진행된다.


또 당뇨병 관리 및 교육 분야 6개, 당뇨병 합병증(기초 및 중계, 임상 및 역학) 분야 13개, 전공의 학생 세션 5개, 기타(기초 및 중개, 임상) 8개, 박사 후 연구원 세션 8개 등이 강연된다.


주목할 만한 주제로 ▲당뇨병 관리를 위한 여러 전문분야 기술 임상 적용 ▲T2DM 치료를 위한 정밀의학 적용 ▲당뇨병 환자의 실현관계 위험인자 관리 등이 꼽힌다.


여기에 ▲당뇨병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새로운 통찰력과 접근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현재 및 다음단계 ▲기계 학술 예측 모델로 당뇨병 관리 발전하기 ▲기타 특정 유형 당뇨병 등도 포함된다.


이 외에 ▲젊은 연령 T2D 당뇨병 관리와 교육 ▲임상 당뇨병 관리와 교육에 당뇨기술 통합 ▲당뇨병 관리를 위한 비대면 의료 영양치료 ▲당뇨교육자의 역할 등도 다뤄지게 된다.


학술대회를 통해 젊은 연구자 지원도 이뤄진다. 박사 또는 박사 후 연구원 2명을 대상으로 우수한 초록 선정시 무료등록과 함께 장려금 70만원을 지급한다.


학생 및 전공의 5명을 대상으로 대상 우수 초록에 선정되면 무료등록과 장려금 30만원, 이중 1명에 대해선 내년도 미국당뇨병학회 참석을 지원한다. 이 외에 45세 이하 외국인 109명을 대상으로 우수 초록 선정시 1000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교일 회장(순천향의대)은 “지난 1968년 학회 설립 이후 초창기 회원간 친목도모를 넘어 이제 영양사, 사회복지사, 운동치료사까지 모여 당뇨병 치료 및 관리를 위한 포괄적인 학술단체로 발전했다”면서 “대국민 홍보활동, 인식 및 처우개선 노력, 정책의견 개진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원규장 이사장(영남의대)은 “그간의 노력으로 대한당뇨병학회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상생과 화합 가치로 미래를 열기 위한 후속세대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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