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비대면진료 사업 진출…플랫폼 공개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바로닥터' 출시
2023.09.25 11:19 댓글쓰기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전통 강자인 비트컴퓨터가 비대면진료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는 "병·의원 EMR에 실시간으로 연동해 운영하는 ‘바로닥터(Baro Doctor)’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닥터는 EMR과 연동한 비대면진료 플랫폼이다. 기존 비대면진료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EMR에 실시간 연동해 운영된다.


환자와 보호자 등 사용자는 바로닥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병원검색 및 예약,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 검색이 가능하고, 방문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단골병원, 단골약국을 지정해 편리한 접수와 예약이 가능하고 꼭 필요한 기능 위주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바로닥터는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있어 번거로운 작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요양병원, 의원용 EMR은 물론 타사 EMR도 연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재진 환자 비대면진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개선 및 보완사항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비트컴퓨터는 2000년부터 비대면의료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교도소와 구치소, 독도, 군부대, 119구급대, 원양어선, 해양순시선을 비롯해 강원도, 경북 영양군, 전남 신안군, 충남 보령군 등 격오지,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레이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등 지금까지 1000여 기관에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진옥 대표는 “EMR 전문회사로 오랫동안 원격의료 기술에 투자해온 만큼 환자 중심 비대면 의료서비스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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