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지역 장차관 "팬데믹 국제 연대 필요"
조규홍 장관, APEC 고위급회의 참석…美 양해각서 개정·체결
2023.08.06 17:14 댓글쓰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보건부 장·차관들이 모여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제13차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HLMHE)’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 및 학계·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와 국제적 연대 필요성이 논의됐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체계의 회복력(Resilient) 강화를 위한 지출 필요성을 언급, 인구구조 변화와 팬데믹 영향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차의료(Primary Health Care) 및 의료인력 등 보건의료 체계의 기초에 대한 투자는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 투자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각국 대표들은 코로나19 경험 및 교훈을 토대로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은 개별 국가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 장관은 APEC 개최국인 미국의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cera) 보건부장관과 만나, 한-미 보건의료 개정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개정은 2015년 개정 이후 8년 만이다. 헬스케어 및 의약품 연구, 건강정보기술을 포함한 디지털헬스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최근 양국의 관심사항을 담았다. 


이 외에도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의과대학 및 IPD(Institute for Protein Design, 항원 디자인 연구소)에 방문, 현지의 보건의료 인력 교육 체계 및 기초연구와 기술 상용화 연계 지원 체계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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