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스위스 바젤투자청 주관 쇼케이스 참석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 등 논의
2022.10.31 17:22 댓글쓰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 스위스 바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 개 기업과 1000여 개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 근거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사절단은 "지난 27일 스위스 바젤투자청이 마련한 특별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 현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절단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글로벌 본부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지난 1월 유한양행, 한미약품, 일동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등 5개 참여사와 함께 체결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도메인 파트너십 협약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투자청이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바젤투자청이 협회 및 참여사들을 위해 주최한 쇼케이스 행사에는 스위스 제약업계 및 바젤 소재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제약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글로벌 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K-PHARM’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계기로 한국 제약산업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스위스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 방역 등을 계기로 한국 보건산업 우수성을 알게 됐다”면서 “주요 제약기업 및 협회와 직접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27일 오전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 및 노바티스 캠퍼스 등 바젤 제약산업의 심장부를 방문, 스위스의 최신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동향 등을 파악했다.


또 바젤투자청이 초청한 소분자 엑스레이 및 결정체화 전문 스타트업인 크리스탈라이즈(Cystallise), 경구투여용 신약개발 전문업체 바이오링구스(BioLingus),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팜바이옴(Pharm Biome) 등 3개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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