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봉준우 교수는 탈장환자 5명을 대상으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해당 사례를 대한탈장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해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탈장을 복강경으로 수술할 경우 환자 복부에 절개창 3개를 뚫고 진행되지만, 봉 교수가 시행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은 절개창 1개로 시술한다.
또한 탈장수술은 좁은 서혜부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술 부위 접근이 어려운데, 로봇수술기 카메라와 수술 기구들은 사람 손목처럼 다각도로 움직일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일공 만으로 양측 서혜부 탈장, 담낭 절제술 등 다른 수술과 접목해 시행할 수 있다는 확장성이 있어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준우 교수는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은 정교함 뿐만 아니라 흉터가 적고, 재발, 감염, 수술 후 통증 등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감돈 탈장, 절개부위 탈장, 복벽 탈장 등 다양한 종류의 탈장에도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을 시행해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