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만나는 유방암 극복 희망 스토리
대림성모 김성원 병원장, 의학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 출간
2019.09.05 09: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이 현장 의학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을 출간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유방암 명의의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출간이다.
 
시시포스의 후손들은 유전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주인공의 투병기를 다룬 책으로, ‘의학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의학정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김성원 병원장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유방암 진단 및 확진 방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 유전자 검사 방법 및 시기 수술 및 항암치료 유방 절제술 등을 쉽게 풀어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서적은 유방암 전문의로서 수 없이 많은 환우를 위로하고, 공감했던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유방암 환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가슴과 더불어 마음까지 치유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병원장은 최근 개최된 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시상식에서 시시포스의 후손들 책을 한 유방암 환우의 남편에게 헌정했다.
 
지난해 여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 환자는 생전 김성원 병원장 책 출간에 많은 영감과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의학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의 판매 수익금은 전국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책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김성원 병원장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인 메모리얼 슬론-캐터링 암센터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연구했다.
 
그 후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책임자를 거쳐 20153월부터는 대림성모병원 병원장유방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전국 규모의 유전성 유방암 연구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40개 의료기관이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유전자 검사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해 유방암 진료 권고안에 포함한 것은 물론 국내 환자에 맞춘 유방암 돌연변이 유전자 계산기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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