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우울증 환자 33%·조울증 환자 25% 증가
10대·30대 급증세 '70~80%' 늘어···청소년·청년 '정신건강' 경보
2025.10.21 08:52 댓글쓰기

최근 5년간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각각 33%, 25% 증가하고, 환자당 진료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30대에서 증가율이 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우울증((F32)우울에피소드+(F33)재발성우울장애)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총 489만9832명으로 진료비는 약 3조859억원이다. 


조울증 환자((F31)양극성 정동장애)는 총 63만9407명, 진료비는 약 810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2483명에서 2024년 110만6658명으로 약 32.9% 증가했고, 조울증 환자는 같은 기간 11만1863명에서 13만9725명으로 약 24.9%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 비중이 남성의 약 2배 수준으로, 지난해 기준 우울증은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약 38만명, 조울증은 약 3만50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두 질환 모두 전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10대 이하와 30대에서 증가폭이 컸다. 


2020년 대비 2024년 기준 우울증은 10대 이하 84.3% 30대 69.8%, 조울증은 10대 이하 63.3%, 30대 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불안과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울증 1인당 평균 진료비는 같은 기간 내 56만8556원에서 68만7979원으로 약 21% 상승했고, 조울증은 122만7399원에서 130만4841원으로 6.3% 증가했다. 


단순한 환자 수 증가뿐 아니라, 치료 기간 장기화와 재내원율 상승 등 정신건강 관리의 사회적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소병훈 의원은 “특히 청소년기와 사회활동 초기 세대의 정신건강 악화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경고 신호”라며 “병원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직장·가정 단위의 조기선별 체계 강화, 상담 접근성 개선, 성별 및 연령별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상시화 등 생활 속에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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