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커진 PA간호사…政 "근무지침 마련"
절반 이상 "부서 이동·업무조정 우려"…정 장관 "가이드라인 제시"
2025.10.16 05:50 댓글쓰기

의료공백 속에서 빈자리를 메운 진료지원(PA) 간호사들이 전공의 복귀 후 부서 이동 및 업무 조정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진료지원 간호사에 대한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중”이라며 “불안 해소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료지원 간호사들의 불안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한 답이다. 


전공의 사직 이후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PA간호사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 1만1388명이던 PA간호사 수는 현재 1만8659명으로 급증했다. 


이수진 의원과 대한간호협회는 ‘전공의 복귀 후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PA간호사 10명 중 5명 이상은 향후 부서 이동이나 업무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부서 이동 경험자 중 74.8%는 사전 협의 없이 이동됐고, 업무조정 경험자 중 56.5%는 전공의가 기피하는 업무만 주어진다고 답했다”며 “47.9%는 업무 스트레스 증가로 사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규 간호사 채용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은 “간호대 졸업자 중 지난해 채용자 수는 4260명으로 전년 대비 약 6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15곳은 채용 계획조차 없었다. 특히 합격 후 발령까지 평균 1년, 최대 2년이 걸린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간호사 채용 가이드라인에는 1년 이내 발령이 가능하게 돼 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취업난 해소를 위한 대책과 가이드라인 준수 현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통합 병동 상한도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최대 4개 병동까지 통합병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상급종합병원의 통합병동 상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려 한다. 해제 목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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