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양종철·최국명 원장 "지방국립대병원 지원"
이달 22일 국감서 '장비 노후화' 등 지적…"수도권 병원으로 이탈하는 큰 원인"
2025.10.23 04:5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들 의료장비 노후화와 정부 지원 부족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도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지만, MRI·혈액투석기·인큐베이터 등 주요 장비 상당수가 10년 이상 노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계신 국민들이 수도권 병원을 더 찾는 이유는 거점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혈액투석기 등 일부 장비 중 오래된 것이 있지만 대부분 진단 장비는 8년 이내로 교체돼 있다”며 “다만 재정 여건이 열악해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전남대병원이 지난해 200억원, 올해 460억원을 차입하는 등 재정난이 심화된 사실이 드러났다.


정신 병원장은 “의정 사태로 의료수익이 급감하면서 경영이 크게 악화됐다”며 “정상화에는 수개월에서 최대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시설 노후화 문제는 다른 국립대병원에서도 제기됐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과 연계된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주요 장비를 신속히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은 공공기관 형태로 운영돼 자체적으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다”며 “현재 시설 교체 시 정부 지원이 25% 수준이고 75%는 자부담이라 현실적으로 MRI 등 고가 기계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 비율을 최소 75%까지 올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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