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의원(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건강이상·치매 의혹 등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실이 칼을 빼들어.
안철수 의원실은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SNS를 통해 안 의원에 대한 악의적 영상, 가짜뉴스, 비방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비방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유포한 분은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구. 이어 "7일까지 자진 삭제하지 않으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며 "법적 대응에는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9일 "현재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취합이 완료되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한편, 앞서 안 의원 지지자 모임 '대안25' 대표단도 공개적으로 안 의원 건강상태를 의심하는 글을 쓴 某경제연구소장과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