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쪼개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부처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국민의힘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공통주제인 ‘민생·경제·복지’, ‘외교·안보’와 조별주제인 ‘청년 미래’로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연금 개혁’을 키워드로 ‘청년부 신설’에 대한 입장을 안 후보에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다음 정부에선 보건복지부를 반으로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부와 질병청을 합쳐서 팬데믹에 대비하게 하고, 복지부와 여성부를 청소년이라든지 가족에 대한 부분들까지 다 포함해 한 부서로 만드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 청년부도 함께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의료개혁을 핵심 의제로 전면에 내세우며, 의사 출신 강점을 부각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의사로서 국민 생명을 지켜왔고 IT 창업가이자 경영인으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어왔다”면서 “이제 과거 법률가가 아닌, 과학과 미래를 이해하는 전문가가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탈조선 하라”고 발언한데 대해선 자신의 SNS에 “이과생 안철수가 좌절을 끝내겠다”고 게시했다.
안 후보는 “한때 우리 당 비대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컸던 그의 좌절은 곧 한국 의료, 나아가 대한민국 좌절”이라며 “정부는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없이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과학기술 기반이 무너지고, 작년에는 주요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반토막 나면서 이공계 무너짐 현상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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