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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이 올해부터 100인 미만 어린이집 전체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영유아 7만5000여 명이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이 기존 50인 미만에서 100인 미만 어린이집까지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사업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어린이집 2911개소, 영유아 7만5804명이다.
방문간호사 47명이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찾아 영유아 성장 및 발달 상태를 살피고 건강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대상 확대는 단순히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건강 이상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자 안내와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건강교육부터 이상 소견 발견·병원 연계까지
주요 서비스는 ▲영유아 신체사정 및 성장·발달 상태 확인 ▲손씻기 등 건강생활습관 교육 ▲이상 소견 발견 시 보호자 안내 및 의료기관 연계 ▲보육교사·보호자 대상 건강상담 ▲어린이집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방문간호사들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손씻기 교육 등을 진행하고, 신체사정을 통해 성장과 발달 상태를 확인한다.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어린이집에 비치된 구급의약품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방문간호사는 매년 직무교육 이수가 의무화돼 있다. 이들은 다년간 누적 90시간 이상 전문교육을 통해 영유아 건강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단순 건강교육을 넘어 이상 소견 조기 발견과 의료기관 연계까지 담당한다.
어린이집 현장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직접 아이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만큼 보육교사와 보호자의 신뢰도가 높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어린이집별 특성에 맞춘 관리도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간호사가 직접 아이들 상태를 살펴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있다”며 “실제 이상 소견을 발견해 병원 진료로 연계한 사례도 있었고, 감염병 예방과 구급의약품 관리까지 세심하게 확인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0년 시범사업 출발…올해 영유아 10만 명 목표
서울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난 2010년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2012년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가정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을 맡으며 본격화됐으며, 이후 국공립·민간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넓혀왔다.
2021년에는 어린이집 1820개소, 2024년에는 40인 미만 어린이집 1962개소, 지난해에는 50인 미만 어린이집 2180개소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올해 100인 미만 어린이집 전체로 대상이 확대됐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올해 서비스 대상 영유아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선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아이 건강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미리 살피고 조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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