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2024년 간호법 제정 원년" 선언
오늘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간호사 위상 강화" 다짐
2024.02.28 16:15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탁영란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에 회무를 집중함과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대한민국 간호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간호면허 체계 정립과 학생교육·임상수련체계 선진화를 위한 간호교육시스템 개선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간호사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환자안전을 위해서라도 간호법이 필요하다"며 "협업과 포용의 정신으로 간호법이 제정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간호사들이 간호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게 간호법"이라며 "21대에 제정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해 내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서면 치사를 통해 "현장 간호사의 업무 여건과 지위 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더 나은 간호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밖에도 국민의힘 유의동, 최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박범계, 박영순 의원은 축전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간호법 제정 원년-간호돌봄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 ’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간호법의 조속한 제정 △간호사 위상 제고를 위한 간호정책 수립 △간호대학 설립 운영규정 개정 △법정 간호인력 기준 개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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