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재확립하고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건전한 의료기기 유통거래질서 정착을 위한 유통구조 선진화' 정책토론회를 7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모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구조 체제를 갖추고 합리적인 정책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산업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유통과정과 구조가 매우 복잡해 불공정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의료기기 안전망 약화와 의료기기 산업발전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
국민 보건의료 발전과 의료기기 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법적,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다.
정책토론회는 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류규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합리적인 유통거래질서 정착을 위한 산·학·정 관계자들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유철욱 회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통구조는 의료기기 산업계에 불합리한 구조로 형성돼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국회, 정부, 그리고 산업계와 의료계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해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