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제20회 피디 컬리지’ 성료
의료진 대상 복막투석 지견 등 교육 프로그램
2021.11.24 15: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신장질환 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최근 ‘제20회 피디 컬리지(PD Colleg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스터 피디 컬리지는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임상 실무와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내 복막투석 정보 교류 장(場)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번 피디 컬리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환자 관리 효용성, 공동의사결정의 개념 및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등이 발표 세션으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 환자 관리, 셰어소스(Remote Patient Management, Sharesource)’ 세션 강연을 맡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박스터 셰어소스(Sharesource)를 활용한 디지털 환자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셰어소스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셰어소스는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서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투석 결과 뿐 아니라 환자 상태 및 응급상황에 대해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셰어소스 장점 중 하나로 1~2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는 복막투석 환자 치료 결과를 사전에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셰어소스 알람 기능을 활용하면 복막투석 환자가 진료실에 내원하기 전에 미리 복막투석 지표 이상이나 혈압, 체중 등 임상 지표의 악화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료 시 투석 처방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충분한 환자 교육을 시행하여 투석 환자의 다양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전에는 환자가 수첩에 수기로 작성한 치료 결과를 진료 시간에 의료진이 확인했으나 셰어소스 도입을 통해 환자가 잘못 기입하거나 누락할 가능성이 줄었고 의료진이 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스터 현동욱 대표는 “복막투석 환자들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박스터는 혁신적인 투석 치료 옵션을 개발해온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복막투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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