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텍, 美 육군 미래사령부에 3D 프린터 수출
2021.07.14 15: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선병원재단 선두훈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인스텍이 미국 육군 미래사령부에 금속 합금 재료 개발 전용 프린터인 MX-Lab을 수출했다.
 
MX-Lab은 최대 6가지 소재를 균일하게 섞을 수 있는 인스텍 만의 독창적인 기술이 탑재돼 있는 3D 프린터다.
 
가장 핵심인 분말공급장치는 최소 분당 0.03g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고엔트로피 합금 HEA가 포함된 다양한 합금 연구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미국 미시간 공과대학, 노스 다코다 대학은 물론 국내에서는 카이스트, 포스텍 등이 구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도 MX-Lab 문의는 최근 3개월 간 수십 건에 달하며, 2021년 QS기준 세계 50위권 대학 중 20 여곳 이상에서 기술 문의를 받고 있다.
 
인스텍 선두훈 대표는 “과감한 인적 자원 투자와 새로운 기술혁신의 결과”라며 “현재 14개 세계 기술특허를 토대로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3D 프린터는 금형의 혁신을 기대했지만 장기간 큰 변화는 없었다. 
 
인스텍은 그간 고집하던 필드 타켓의 영역을 과감히 탈피, 의료, 항공, 반도체를 정조준해 고정관념을 깬 다른 소재로 개발 영역을 넓혔다.
 
선두훈 대표는 “2018년도부터 이종 소재 분야에 기술을 집중했다”며 “머지않아 그 도전의 열매를 수확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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