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자회사 오토로직스, 파이널리스트 선정
제9회 청년기업가대회,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자약 개발 추진
2020.12.30 11: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인 오토로직스(대표이사 송재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사진])가 ‘제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오토로직스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자약 개발기업이다.

지난 12월 17일 비대면으로 실시된 결선에서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 전문 벤처심사인 1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파일널리스트에 최종 선정됐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소개된 오토로직스의 전자약은 소리와 전기를 활용해 미주신경과 뇌를 활성하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침습적 치료법이나 비침습적이라도 전기만을 활용했던 방법들에 비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 외에도 스트레스 감소 등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신약과 달리 전자약의 경우 임상이 한번으로 끝나고 기간도 짧아 허가 성공률이 높은 등 시장성도 높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송재준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 뇌질환 및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팀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전자약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제품화해 의료현장에 도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토로직스는 이번 대회 입상으로 투자기회와 상금 이외에도 ▲미디어 홍보 지원 ▲공동투자 연결 ▲시너지업체 연결 ▲투자전략 멘토링 ▲고객개발, 시제품 제작, 시장진입, 글로벌 진출 지원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외 수요 연계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초기 스타트업 성장에 꼭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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