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위한 '바늘없는 주사기' 국내도입
2002.03.18 12:26 댓글쓰기
기존 주사기의 단점을 대폭 보완한 당뇨환자용 바늘없는 주사기 '인젝스'가 최근 국내에 도입됐다.

선경메디텍(대표 김형중)은 18일 "기존 바늘없는 주사기는 너무 비싸고, 크기가 커서 사용이 불편해 폭넓게 사용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도입한 獨 ROSCH 사의 '인젝스'는 기존의 단점들을 대폭 보완한 분사식 주사기"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신제품은 △통증이 거의 없고 바늘이 없는 점 △바늘사고의 위험제거 △감염원인제거 △저렴한 가격 △작은 크기로 인한 간편한 휴대성 △우수한 내구성 등의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주사기는 스프링이 장착된 고압력의 주사시스템을 활용, 약물이 피부속으로 미세하게 스며들어 손쉽게 피하조직에 투여된다"며 "앰플을 주사기에 끼워넣은 후, 주사할 위치에 수직으로 세워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편이성을 강조했다.

인젝스는 고속의 분사 기류가 피부의 미세한 땀구멍을 통해 약물을 피하지방조직으로 퍼지게 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어, 통증이나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사기의 구성요소는 △펜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분사식 주사기 본체 △리셋장치가 내장된 컴팩트형 리셋박스 △살균처리된 소모성 앰플 △약물을 앰플에 옮겨담기 위해 살균된 아답터 등이며, 美 FDA인증과 유럽 CE마크를 획득했다.

회사는 실제 사용시 △배꼽 반경 5cm 밖에서 주사 △재주사시 기존 주사부위 3cm 밖에서 사용 △직각으로 세워 5mm 정도 움푹 들어가게 밀착시킨 뒤 주사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선경메디텍(02-74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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