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PET 연구개발協 첫 회의 개최
2002.02.17 11:15 댓글쓰기
인체의 기능 영상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방사선 의학기술 '양전자단층촬영(PET)' 활성화를 위한 첫 관계기관 회의가 개최돼 PET 저변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과기부는 14일 원자력병원·서울대병원 등 7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PET 이용 및 연구개발협의회'를 발족,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PET 이용현황 및 전망 △연구개발 및 이용 활성화 방안 △국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PET를 전국적으로 보급·활성화하기 위한 과기부의 '권역별 PET센터 및 사이클로트론 센터 설치'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과기부 원자력정책과 이문세 과장은 "PET는 그 효용성에 비해 고가의 싸이클로트론 장비 등의 한계로 인해 보급이 늦춰지고 있다"며 "회의는 권역별 센터 구축방안과 실제 운영기관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의 핵의학 관련기술은 선진국과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PET 국내활성화 방안·국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핵의학회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ET 연구개발協은 실제 운영기관의 건의사항 등을 모두 수렴한 후 3∼4개월 후에 2차 회의를 소집, 권역별 센터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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