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 '올 40억이상 흑자낸다'
2002.01.10 13:04 댓글쓰기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올해 40억원 흑자를 목표로 기존 6개 부서를 3개 사업부로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내부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또 중국시장진출·전기화학 암치료기(ETC)·녹내장 치료기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김서곤 대표는 "작년 8월말까지 300여명의 직원을 220여명으로 줄이고, 6개 부서로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연말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기·헬스케어·의료장비 등 3개 사업부로 통합을 추진해서 최저 40여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적인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방지거병원 등에서 ETC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라며 "올해 원자력병원·서울대병원 등에서도 임상시험을 실시해 6월까지 제조품목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ETC는 수술·항암·방사성요법 외에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제4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ETC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PACS·IMPLANT 등 중국수출' '녹내장 치료기 해외수출' 등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부설 의공학 연구소가 현재 5개의 국책과제를 수행중이며, 작년에 특허출원 6건·특허등록 6건·상표출원 14건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고 소개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도전으로 가치 극대화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는 신년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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