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생명공학의 해, 대표적 미비사업'
2001.12.25 11:58 댓글쓰기
과학기술부(장관 김영환)가 24일 1년간 주요역점사업을 평가하며 이례적으로 '자화자찬'식 평가가 아닌 구체적 실패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기부가 대표적 미비사례로 제시한 것은 '2001 생명공학의 해' 관련사업.

과기부는 이외에도 총 52개의 추진사업 중 10개를 대표적인 미비사업으로 규정하고, 이들 과제에 대한 실시계획을 재수립해 내년에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생명공학의 해' 관련사업의 경우 "올해를 생명공학의 해로 선포하고, 많은 사업을 추진했으나 구체적·실천적 과제 추진이 미흡했다"는 평가와 함께 '생명윤리 문제'에 별 진척이 없었다는 점이 주로 지적됐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내년을 'Nano-Bio기술의 해'로 규정하고 사업 재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과기부가 발표한 10대 미비사업은 이외에도 △연구개발사업의 평가체제의 확립과 실패사례 연구 △과학교육의 전반적 검토와 획기적 정비 △남북과학기술협력의 진전 △과학기술인력양성의 구체적 실천계획 마련 등이다.

또 △전반적 기초과학육성 정책개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산업화에 기여 △과학기술자의 획기적 사기진작 △과학대중화를 위한 조직적 정비 등도 주요 미비사업으로 규정, 내년에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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