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카드·연하장 위장 바이러스 '조심'
2001.12.20 02:56 댓글쓰기
해외에서 성행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새해 연하장을 위장한 신종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컴퓨터백신업체 하우리(대표 권석철 www.hauri.co.kr)는 20일 "성탄카드와 연하장을 위장한 신종바이러스 'I-Worm.Win32.Reeezak'이 발견됐다"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신종 웜은 이메일에 첨부된 카드형태로 배달되며, 첨부파일을 열어볼 경우 △일부 기능키 작동 정지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작 페이지 주소' 자동 변경 △VBS·mIRC 스크립트 파일 생성 △일부 Anti-Virus 프로그램 임의 삭제 등이 실행된다.

하우리는 "이 신종 웜은 새해 인사를 가장한 제목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첨부파일로 위장돼 있어 의심없이 열어보기 쉽다"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쯤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하우리는 이에 따라 자사 백신프로그램인 '바이로봇' 엔진을 긴급 업데이트했다.

신종 바이러스의 주요 형태는 아래와 같다.

제 목 Happy New Year

본 문 Hii
I can't describe my feelings
But all i can say is Happy New Year :)
bye

첨부파일명 Christmas.exe(37,376 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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