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남미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전문 유통그룹 JL 헬스(JL Health)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100% 자회사인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JL 헬스의 지분 77.5%를 인수할 예정이며, 인수 자금은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조달하게 된다. 

JL 헬스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 최대 유통기업인 메드시스템즈(Medsystems)를 비롯해 핵심사업과 연계된 고객 교육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클래시스 주요 제품을 독점으로 유통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래시스는 유통 파트너사 매출과 마진은 물론 해당 시장에 대한 영업망 및 고객 접점을 완전히 확보하게 된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순한 제품 수출 기업을 넘어 현지에서 클래시스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직접 설계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시스템즈 창업자 호세 루이즈 로페즈 핀토(José Luiz Lopes Pinto)도 “클래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사람 중심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결국 옳은 길이였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