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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J)이 정형외과 사업부를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킨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통해 메드테크 부문을 고성장·고수익 영역으로 재편하고, 심혈관·로봇수술 등 차세대 치료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정형외과 사업부를 ‘디퓨이 신테스(DePuy Synthes)’라는 이름으로 18~24개월 내 독립 회사로 설립할 예정이다.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는 최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결정은 헬스케어 혁신 기업으로서의 초점을 더욱 명확히 하고 메드테크 포트폴리오를 심혈관 및 로봇수술 등 미충족 수요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퓨이 신테스는 의료기기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규모가 큰 정형외과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며 “분사를 통해 더욱 집중된 전략과 유연한 운영체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존슨앤드존슨 정형외과 사업의 독립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디퓨이 신테스는 외상(트라우마) 분야에서 5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스트라이커, 짐머 비오멧, 스미스앤드네퓨 등과 경쟁에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정형외과 사업부는 2024 회계연도에 약 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의료기기 부문 전체 매출의 약 29%를 차지한다.
2025년 9월까지 9개월간 매출은 6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팀 슈미트 메드테크 글로벌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고성장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해 왔다”며 “아비오메드와 쇼크웨이브 메디컬 등 심혈관 분야 고성장 자산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정형외과는 여전히 중요한 사업이지만 성장률이 낮은 시장에 속해 있다”며 “이번 분사는 ‘작지만 더 빠르게 성장하는’ 메드테크를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울크 최고재무책임자는 “구체적인 소식은 2026년 중반 이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사 이후 메드테크 사업부는 심혈관 및 수술, 안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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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 Johnson, J&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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