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셀트리온·동아에스티·온코닉 등 참가
바이오 USA 2026 출격…CDMO·ADC·항암·비만·RNA 등 파트너링 주목
2026.06.16 06:29 댓글쓰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BIO USA)’에 대거 참가한다.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BIO USA에서는 구체적으로 CDMO/CRDMO, ADC, 비만·대사질환, RNA·유전자치료, 디지털 진단을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 파트너링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CDMO 기업을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동아에스티·에스티팜)·SK바이오팜 등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BIO USA에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온코닉테라퓨틱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피노바이오, 알지노믹스, 아이엠비디엑스(IMBdx), 뉴로핏 등 항암 신약·차세대 플랫폼·진단 기업들도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개별 부스 운영, KOTRA 한국관, BIO Partnering, Company Presentation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연구기관, CDMO 고객사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삼성바이오로짓스·셀트리온, CDMO 넘어 CRDMO·신약 경쟁력 전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이 CDMO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중장기 수주 기반 확대를 위해 BIO USA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대규모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역량을 넘어 CRDMO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물질 발굴,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임상·상업 생산, 무균충전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앞세우는 방식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기 연구개발 단계와 연결되는 기술 플랫폼을 부각하고 있다. 삼성 오가노이드, S-DUAL 이중항체 플랫폼 등은 글로벌 고객사를 생산 단계 이전부터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셀트리온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서 파트너링 무대에 참여한다. CDMO와 더불어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군 확대, 오픈이노베이션 등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 전략이 관심사다.


특히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ADC, 다중항체, 항체신약, 펩타이드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외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임상 관련 AI 활용 기술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생성형 AI 활용 편집.
동아쏘시오·SK바이오팜 외 다수 제약사 파트너링 참석


전통 제약사와 중견·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BIO USA를 글로벌 협력 채널로 활용한다.


동아쏘시오그룹에서는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이 주목된다.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 비티젠 3사가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동아에스티는 비만·대사질환과 MASH 치료제 등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링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 등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대사질환 영역과 맞물린다.


당장 메타비아 DA-1726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겨냥하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로, 체중감량과 대사 개선을 동시에 노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mRNA,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CDMO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RNA 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확대되면서 원료·공정·생산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BIO USA에서 에스티팜은 핵산치료제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공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 경험을 보유 중이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후속 CNS 파이프라인, 방사성의약품, 신규 모달리티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알릴 수 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일동제약, HK이노엔, 대원제약, 한독, 휴온스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 대부분이 공식 파트너링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ADC·면역항암·RNA, 바이오텍 승부처…새 플랫폼 기술 부각


항암 분야에서는 ADC와 면역항암제가 핵심 키워드다. 빅파마들이 ADC 투자를 지속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링커, 페이로드, 항체, 후보물질, 제조공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 PARP/Tankyrase 저해제 네수파립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 상업화 성공 이후 항암 라인을 새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등 난치성 고형암 영역에서 개발 가능성이 거론된다. 자큐보를 통해 신약 개발·허가·상업화 경험을 확보한 온코닉이 항암 신약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 후보물질 GI-102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GI-102는 인터루킨(IL)-2 기반 면역항암제로,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항암 효과를 높이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개발·기술이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피노바이오는 ADC 플랫폼을 앞세운다. 회사는 자체 ADC 플랫폼과 캄토테신 계열 페이로드, 링커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지노믹스는 RNA editing 기반 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RNA 기반 치료제는 기존 저분자·항체의약품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질환 영역에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한국관을 통해 RNA 플랫폼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투셀, 지놈앤컴퍼니, 디그엠바이오, 씨앤큐어, 브이에스팜텍 등 항암 중심 기업들이 파트너링을 통해 기술이전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BIO USA는 단순히 부스를 냈는지보다 어떤 기술을 어떤 파트너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한 행사”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파이프라인 숫자보다 차별화된 데이터와 명확한 사업화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BIO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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