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매출 2800억·영업이익 294억
올 3분기 최대 실적…자회사 흑자 전환·사업구조 효율화 등 주효
2025.10.29 18:58 댓글쓰기

보령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구조조정,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동시에 맞물리며 내실과 외형을 모두 키운 결과다.


보령은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0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1.3% 늘었다. 순이익은 무려 263.5% 급증했다.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핵심 제약사업 부문은 카나브 패밀리와 항암제 라인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연속 적자를 냈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3분기 들어 12억 원의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재고 정상화와 비용 효율화 조치로 그룹 전체 재무 안정성 강화로 이어졌다.


‘카나브·겔포스·젬자’ 등 주력품목 고른 성장


만성대사질환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는 분기 매출 425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위장약 ‘겔포스’가 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1% 증가했다.


또한 보령 전략인 ‘LBA(Leveraged Brand Acquisition)’ 모델이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는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해 국내 유통망을 통해 재성장시키는 방식으로 항암제 ‘젬자’ 분기 매출은 61억 원으로 19.9% 늘었다. 액상 제형 전환 등 재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


‘알림타’의 경우 매출이 73억 원으로 전년(195억 원) 대비 62.7% 줄었지만 자체 생산 전환을 완료, 향후 공급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보령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anofi)로부터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 국내외 판권 및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일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보령 관계자는 “카나브, LBA 제품 등 고수익 전략 품목 중심으로 영업 효율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부터는 필수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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