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안산 페니실린 생산시설 확충···공급 확대
국내 최대 규모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려···국가 필수의약품 안전망 구축
2025.09.12 06:15 댓글쓰기

보령(대표 김정균)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부각된 항생제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품목으로, 보령은 이미 국내 수탁 공급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최대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840평에서 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충이 아니라 공급망 탄력성을 높이는 전략적 투자”라며 “계절성 감염병 유행이나 원료 수급 변동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은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공급이 가능한 ‘국민 안전망’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특히 포장 공정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요소가 반영돼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 시스템이 도입된다.


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은 “필수의약품 생산 시설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안산 캠퍼스 설비 투자를 통해 국가 차원의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생산·공급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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