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창업 소바젠, 7500억 뇌전증약 기술수출
난치성 치료제 'SVG105'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伊 안젤리니 파마사와 공동개발
2025.10.10 06:20 댓글쓰기

국내 정밀의학 기반 난치성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 소바젠(Sobagen)이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 손잡고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바젠은 “최근 안젤리니 파마와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VG105’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바젠은 한국, 중국, 대만을 제외한 SVG105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안젤리니 파마에 이전한다.


계약 규모는 총 5억5000만달러(약 7500억원)로 계약금(선급금)과 개발 단계별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구성됐다. 모든 지급금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제품 상용화 시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


SVG105는 기존 항뇌전증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 특히 국소 피질 이형성증(Focal Cortical Dysplasia, FCD) 환자 발작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된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다.


안젤리니 파마는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상품명 온투즈리)’의 유럽 판권 보유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뇌전증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원 소바젠 각자대표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맞춤형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수술 외 치료 옵션이 없던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젤리니 파마 자코포 안드레오세 CEO는 “소바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뇌(腦) 건강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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