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졸업 의사 출신 휴젤 문형진 대표 '재선임'
이달 9일 임기 만료, 금년 2분기 최대 실적 등 국내외 성과 인정
2025.08.18 05:12 댓글쓰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의 재선임을 확정하며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회장 차석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문형진 대표집행임원(대표이사격)을 재선임했다. 이달 9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를 통해 재선임을 결의했다.


문형진 대표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 갈더마의 아시아태평양 의학 고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학술 교수 등을 역임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다. 


지난 2021년 휴젤에 합류해 학술·R&D 본부장을 맡으며 신제품 개발, 글로벌 학술 포럼 개최, 전문가 네트워크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발족 등을 주도했다. 


이후 2023년 8월 한선호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되며 휴젤 경영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북미·호주·뉴질랜드·중국 등 해외 사업과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을 총괄해왔다.


현재는 한 전 대표 임기 만료로 박철민 신임 각자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서 가시적 성과···美 규제 압박 등 경쟁력 확대는 과제


문 대표 취임 이후 휴젤은 꾸준한 상승세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액 1103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33.6%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핵심 동력은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매출 확대다. 2분기 두 제품군 해외 매출은 6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톡신·필러 합산 수출 비중은 73%로 글로벌 성장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재확인했다.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3대 톡신 시장에서 모두 허가를 받은 국내에서 유일한 기업이다.


이로써 휴젤은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앨러간(AbbVie), 입센(Ipsen)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3대 빅마켓에 모두 진출한 기업이 됐다.


또한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와 ‘BYRYZN’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4.5% 성장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성과를 냈다.


휴젤 이사회가 문 대표 연임을 결정한 배경에는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안착에 대한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 수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울러 차세대 톡신·필러 개발,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등 신사업 확대도 과제로 제시된다. 글로벌 경쟁사와 특허·법률 분쟁 대응, 각국 규제 대응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역시 중요한 책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톡신은 이미 확정된 물량이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이며 브라질 인증도 마무리로 3분기 선적이 시작될 것”이라며 “화장품도 해외 코스트코·홍콩 매닝스 입점 등 고르게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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