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원외처방 5353억···8년 연속 1위 전망
올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100억 매출 제품 10개 기록
2025.07.29 17:14 댓글쓰기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 의약품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국내 원외처방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8년 연속 1위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은 5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아모잘탄·에소메졸 등 한미약품 주요 제품군이 꾸준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매출 100억원을 넘긴 품목이 10개에 달하며, 국내 처방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1103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국내 개발 의약품 최초로 연간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1000억원을 상반기에 넘었다.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721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317억원)도 각각 700억원대,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한미탐스패밀리(224억원)을 비롯해 ▲팔팔(190억원) ▲아모디핀(123억원) ▲낙소졸(123억원) ▲구구(113억원) ▲피도글(101억원) 등이 주요 품목으로 자리했다.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 마케팅 전략이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복합신약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 등 순환기 질환 중심 복합제 전략을 기반으로 비뇨기·골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실적은 단순 유통이 아닌 자사 개발 의약품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익은 다시 R&D에 재투자돼 지속가능한 혁신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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