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재 年 1500명···시흥 인력양성센터 출범
서울대 시흥캠서 개소식···경기도, 종근당·배곧서울대병원 등과 협력 가속화
2025.07.08 11:07 댓글쓰기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 시흥시가 바이오·인공지능(AI) 융복합 산업 거점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이 운영을 맡은 인력양성센터는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연간 1,500명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약 1,500㎡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수준의 실습장과 가상현실(VR) 실습실, 이론 교육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해당 센터를 통해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바이오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개소식 현장에서는 12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인력양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졌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시흥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이번 센터 개소는 바이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계기”라며 “센터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100년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2조 투자·배곧서울대병원 8월 착공


경기도 시흥시는 종근당, 서울대병원 등 투자를 통해 바이오·AI 융복합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해당 지역에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 R&D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내 단일 바이오 기업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종근당은 이 단지를 통해 바이오 신약 연구와 중소 바이오기업의 기술지원을 병행하며, 지역산업 연계형 R&D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흥시의 중추 인프라가 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뿐 아니라 임상연구, 산업 협력 허브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병원 건립 및 운영을 통해 총 14만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바이오 허브단지 월곶역세권, AI·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정왕지구 개발도 병행한다.


월곶역세권은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개발계획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왕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추진해 바이오 창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연간 15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의 연계를 통해 인재양성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시흥은 이제 수도권의 외곽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전략 거점으로 성장 중”이라며 “AI·바이오 중심 혁신기술 기반 도시로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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